기후동행카드 종료일 8월 29일 아닙니다 — 선불 9월 29일·후불 9월 30일, 9만원 페이백은 8월 31일 마감 (2026)

"기후동행카드 쓰면 교통비 9만 원 돌려받는다"는 릴스, 요즘 유독 자주 보이시죠. 그런데 그 영상들은 9만 원을 받으려면 어디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마감이 언제인지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 검색하면 따라붙는 "8월 29일 종료"라는 날짜, 이건 이미 폐기된 옛 일정입니다. 그래서 서울시 공식 FAQ와 7월 30일 발표 내용을 하나하나 대조해서 진짜 종료일 · 9만 원 페이백의 마지막 마감일과 반려 사유 · 9월 1일부터 바뀌는 이름과 혜택까지 정리했습니다.

1. 결론부터 — 종료일은 8월 29일이 아니라 9월 말입니다

2026년 8월 2일 기준, 서울시 공식 안내(news.seoul.go.kr 기후동행카드 종료 FAQ)에 적힌 일정은 이렇습니다.

구분 마지막 충전 이용 가능 기한
선불 30일권 2026년 8월 31일 2026년 9월 29일
후불형 해당 없음 2026년 9월 30일 (9월 1~30일 사용분까지 할인 적용)
단기권(1·2·3·5·7일권) 종료 대상 아님 · 계속 운영

선불과 후불의 종료일이 하루 다릅니다. 대부분의 정리 글이 여기서 뭉뚱그려 틀리는데, 선불은 9월 29일, 후불은 9월 30일이고 선·후불 기후동행카드 운영 자체는 2026년 10월 1일자로 종료됩니다.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하는 모습

사진: 헤럴드경제 2026년 7월 31일자 기사 게재('서울의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승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헤럴드 DB)

그런데 왜 온 인터넷에 '8월 29일'이 떠 있을까

이 날짜에는 정확한 출처가 있습니다. 서울시가 2026년 6월 17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 '(석간) 서울發 기후동행카드, 정부 모두의카드와 통합…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에 선불 충전 마감 7월 31일, 사용 종료 8월 29일, 후불 9월 1일 종료, 상품 출시 7월 1일로 명시돼 있었거든요. 지금 돌아다니는 '8월 29일'은 전부 이 6월 자료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정이 7월 30일 발표로 통째로 뒤집혔습니다. 문제는 옛 자료가 아직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확인해 보니 서울시 도메인 안에서도 페이지끼리 날짜가 어긋나 있었습니다 — 7월 30일에 수정된 교통 뉴스 페이지는 '선불 8월 31일 충전 마감'인데, 같은 사이트의 다른 페이지에는 여전히 '7월 31일 충전 마감'이라는 옛 문구가 남아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라고 해서 최신 정보라는 보장이 없다는 뜻이죠. (이런 '옛 날짜가 살아남아 검색을 오염시키는' 패턴은 올리브영 세일 일정 정리에서도 똑같이 확인됐던 현상입니다.)

정리하면 "8월 29일에 끝난다"고 서둘러 정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 달 더 남았습니다.

2. 진짜 급한 건 종료일이 아니라 '9만 원 페이백' 마감입니다

날짜가 밀렸다고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최대 9만 원 페이백 신청은 8월 31일에 완전히 끝납니다. 서울시 공식 페이백 FAQ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대상 — 2026년 4월 1일~6월 30일 사이 충전분
  • 금액 — 선불카드 기준 월 3만 원씩 3개월, 최대 9만 원 (후불형은 이용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
  • 신청처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차수별 일정은 아래와 같고, 4차가 마지막입니다.

차수 신청 기간 환급 시작
1차 6월 10일~6월 20일 6월 30일~
2차 6월 21일~7월 20일 7월 30일~
3차 7월 21일~8월 20일 (진행 중) 8월 31일~
4차(마지막) 8월 21일~8월 31일 9월 30일~

오늘(8월 2일) 기준으로 3차 신청 기간 안에 있습니다. 8월 20일까지 신청하면 8월 31일부터 환급이 시작되고, 이걸 놓쳐도 4차(8월 21일~8월 31일)로 한 번 더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4차 신청분은 환급이 9월 30일부터라 두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니, 가능하면 8월 20일 안에 끝내는 쪽이 낫습니다.

거주지 조건도 있습니다. 페이백 대상은 서울시와 경기 김포·구리·과천·성남·하남시 거주자입니다. 주민등록상 주소 기준이라 실거주지와 다르면 반려될 수 있습니다.

3. 이렇게 하면 9만 원 그냥 날립니다 — 반려 사유 정리

서울시 공식 FAQ에 명시된 제외·반려 사유입니다. 조건을 다 채우고도 여기서 걸리는 경우가 가장 아깝습니다.

  • 만료 전 환불 또는 분실신고 —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어차피 곧 끝나니까 남은 금액 환불받자"고 하는 순간 그달 페이백이 통째로 반려됩니다. 30일을 끝까지 채워 쓰는 쪽이 이득입니다.
  • 30일 이용기간 미충족 — 중간에 끊긴 충전분은 대상이 아닙니다.
  • 단기권 이용분 — 1·2·3·5·7일권은 페이백 대상이 아닙니다.
  • 티머니 홈페이지 미가입 · 카드번호 미등록 — 회원가입과 카드번호 등록을 먼저 끝내야 신청 자체가 됩니다.
  • 본인 명의가 아닌 계좌 — 압류방지·거래중지·해약·증권·가상계좌도 입금 계좌로 쓸 수 없습니다.

그리고 릴스가 절대 안 알려주는 것 하나. 신청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만 됩니다. 모바일 앱으로는 안 됩니다. 앱만 켜보고 "신청 메뉴가 없는데?" 하다가 마감을 넘기는 경우가 실제로 생깁니다. 회원가입부터 카드번호 등록까지 마쳐야 신청 버튼이 열리므로, 마감 당일에 처음 들어가면 늦습니다.

4. 9월 1일부터는 이름이 바뀝니다 —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후속 상품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서울시가 6월에 예고했던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라는 이름은 무산됐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최종 명칭이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정리됐고, 출시일도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연기됐습니다.

모두의카드 기후동행패스 신규 카드 디자인안

사진: '기후동행패스' 카드 디자인(안) [자료=서울시] — 뉴스핌 2026년 7월 29일자 기사 게재본

독자 입장에서 이게 왜 중요하냐면, 검색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검색하면 폐기된 6월 계획안이 먼저 나옵니다. 9월부터는 '모두의카드' 또는 '기후동행패스'로 검색해야 최신 정보가 나옵니다.

혜택 구조는 이렇습니다. 정률형(이용액의 일정 비율 환급)과 정액형(기준금액 초과분 환급) 중 매달 더 유리한 쪽이 자동 적용됩니다.

유형 정률형 정액형 기준금액
기본 이용액의 20% 62,000원
청년 이용액의 30% 55,000원

정률형과 정액형 중 뭘 고를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택 화면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매달 자동으로 유리한 쪽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이번 변경에서 가장 실질적인 소식 하나. 청년 유형 환급 대상 연령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됐습니다.만 35~39세 서울시민은 9월 1일부터 새로 청년 유형(정률 30% 또는 정액 기준 55,000원) 대상이 됩니다. 그동안 "나는 청년 아님"으로 알고 계셨다면 이번에 바뀐 겁니다. 단, 이건 서울시민 대상 지역 특화 혜택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이용 범위도 넓어집니다. 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뿐 아니라 신분당선·GTX·광역버스·공항버스까지 포함되고, 수도권 기준 일반 월 62,000원·청년 월 55,000원 수준입니다. 서울 시내 위주였던 기존 기후동행카드와의 실질적인 차이가 여기입니다. 제대군인 할인 연령을 만 42세까지 연장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할인을 연계하는 등 기존 혜택도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확정 시행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2026년 7월 29일 기준 600만 명을 넘었습니다. 4월에 500만 명을 넘긴 뒤 약 석 달 만입니다.

5. 지금 뭘 해야 하나 — 상황별 실전 체크리스트

본인 상황에 해당하는 줄만 보시면 됩니다.

  • 선불카드를 계속 쓸 생각이라면8월 31일 안에 마지막 충전을 해두세요. 그래야 9월 29일까지 씁니다. 9월 1일부터는 충전 자체가 막힙니다.
  • 후불카드 이용자라면 — 하루 더 여유가 있습니다(9월 30일). 다만 본인 카드가 선불인지 후불인지부터 확인하세요. 하루 차이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 4~6월에 충전한 적이 있다면 —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 카드번호 등록 → 페이백 신청 순서로 진행하세요. 8월 20일(3차) 또는 8월 31일(4차)이 마감입니다.
  • 이미 모두의카드(K-패스)를 쓰는 서울시민이라면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재발급·재신청 없이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
  • 실물 카드를 샀다면 — 서울시 공식 FAQ 기준으로 구매 금액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신용카드 연회비 환급은 각 카드사에 개별 문의해야 합니다. 다만 단기권은 계속 운영되니 카드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 서울 여행·단기 체류 중이라면단기권(1·2·3·5·7일권)은 이번 종료와 무관하게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단, 서울시 내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좋은 코스가 필요하다면 국립중앙박물관 무료 관람 정리도 같이 보시면 동선을 짜기 편합니다.

6. 이건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정보만 드리는 게 이 블로그의 원칙이라, 이번 조사에서 1차 공식 출처로 확인되지 않은 것은 솔직하게 밝혀둡니다.

  • 광역교통 포함 '플러스권' 요금(일반 10만 원 / 청년 9만 원 / 저소득 8만 원) — 폐기된 6월 계획안에만 등장합니다. '플러스'라는 상품명 자체가 무산됐으므로 9월 1일 최종안에 같은 금액대가 존재하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3자녀·저소득 유형의 기준금액 — 6월 자료에는 45,000원으로 적혀 있으나, 7월 30일 최종 발표 보도에서는 일반 62,000원·청년 55,000원만 반복 언급됐습니다.
  • '요금 3,000원 미만 구간만 무제한'이라는 단서 조건 — 카드사 콘텐츠에서만 언급되고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따릉이·문화여가시설 할인의 정확한 시행 시점 — '단계적 반영 계획'으로만 발표됐고, 9월 1일부터 즉시 적용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후불형 페이백의 차등 지급 산식 — 공식 FAQ에 '이용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이라고만 적혀 있고 구간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항목들은 9월 1일 전후로 공식 안내가 나오면 확정될 부분이라, 그때 다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8월 29일이 아니라 선불 9월 29일·후불 9월 30일까지이고, 진짜 급한 건 8월 31일에 끝나는 최대 9만 원 페이백 신청입니다. 9월 1일부터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라는 새 이름으로 바뀌며, 만 35~39세 서울시민은 새로 청년 환급 대상이 됩니다.

지금 바로 하실 일은 딱 하나예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번호가 등록돼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이게 안 돼 있으면 마감일에 아무리 서둘러도 신청 버튼이 안 열립니다. 확인해보시고 본인이 몇 차에 신청하셨는지, 환급은 언제 들어왔는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다른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정이 또 바뀐 걸 발견하셨다면 그것도 꼭 알려주세요 —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출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종료 안내 FAQ 및 페이백 FAQ(news.seoul.go.kr), 서울시 교통 뉴스(2026-07-30 수정), 서울시 보도자료(2026-06-17), 머니투데이·뉴스핌·헤럴드경제·서울경제·펜앤드마이크·국제뉴스 2026년 7월 29~31일자 보도. 본문의 모든 일정·금액은 2026년 8월 2일 기준이며, 9월 1일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출시 전후로 세부 조건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 신청 전 서울시 공식 안내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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