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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컵에 눈꽃얼음이 소복하게 쌓이고 그 위로 팥이랑 젤라또가 올라가는 '혼빙(1인 컵빙수)' 영상, 요즘 릴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보이시죠. 그런데 그 영상들은 브랜드마다 이름이 전부 다르다는 것도(팥빙 젤라또 파르페·컵팥절빙·통단팥컵빙은 서로 다른 브랜드 제품인데 릴스에서는 다 섞여 돌아다닙니다), 가격이 3,900원에서 8,300원까지 2배 이상 벌어진다는 것도, 오후에 가면 재료 소진으로 헛걸음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각 사 공식 발표와 뉴시스·아시아경제·이데일리 등 보도를 교차 확인해, 메가·컴포즈·이디야·빽다방·스타벅스 5개 브랜드 컵빙수의 정확한 메뉴명·가격·주문 조건을 2026년 8월 11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1. 결론부터 — 2026 컵빙수 가격표 한 장
가장 궁금하실 것부터 드립니다. 올여름 컵빙수를 낸 주요 브랜드의 확인된 가격표입니다.
| 브랜드 | 컵빙수 메뉴 | 가격 | 출시 |
|---|---|---|---|
| 컴포즈커피 | 망고 자몽 요거빙 · 연유 수박 팥빙 | 각 3,900원 (이용자·가맹점 후기 종합) |
5월 12일 |
| 메가MGC커피 | 팥빙 젤라또 파르페 ·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 | 각 4,400원 | 4월 30일 |
| 이디야커피 | 컵팥절빙 · 컵망코빙 · 컵두초빙 | 4,900~5,900원 | 4월 30일 |
| 빽다방 | 통단팥컵빙 + 망고·블루베리·초코 (총 4종) | 공식 미공개 (매장·앱 확인) |
4월 → 6월 19일 확대 |
| 스타벅스 | 레드빈 ·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 | 8,300원 (출시 당시, 후기·리뷰 보도 종합) |
4월 24일 (현재 종료 수순) |
핵심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최저가는 컴포즈 3,900원, 최고가는 스타벅스 8,300원으로 2배가 넘게 차이 납니다. 그리고 저가 3사는 아침부터 팔지만 스타벅스는 매일 오후 2시부터만 주문 가능했던 정반대 전략이었고, 8월 현재는 공식 메뉴 페이지가 내려간 상태입니다.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2. 메가MGC커피 — '1초에 2잔' 팔린 팥빙 젤라또 파르페
이번 컵빙수 대전의 화제성 1위는 메가입니다. 메가MGC커피는 4월 30일 여름 시즌 신메뉴 9종을 냈는데, 대표 메뉴인 팥빙 젤라또 파르페(4,400원)는 작년(2025년) 가격을 그대로 동결했고, 올해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4,400원)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판매 속도가 압도적입니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여름 신메뉴 전체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220만 잔, 환산하면 '1초당 2잔' 페이스로 팔렸고, 그중 컵빙수 3종이 105만 잔, 팥빙 젤라또 파르페 단독으로 50만 잔이었습니다. 작년에도 팥빙 젤라또 파르페가 한 달 만에 120만 개 팔렸고, 1인 컵빙수 시리즈 누적 판매는 약 900만 개에 이릅니다. SNS에서 '알바생이 제발 그만 시켜달라고 한다'는 밈이 돈 게 과장이 아닌 셈이죠. 참고로 이데일리가 언급한 '컵빙수 3종' 중 이름이 보도로 확인되는 건 위의 2종뿐이라, 나머지 1종은 이 글에서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사진: 메가MGC커피 여름 시즌 공식 비주얼(한국경제 2026-04-30 보도 게재) — 가운데가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신메뉴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입니다
3. 이디야 · 컴포즈 · 빽다방 — 저가 3사 메뉴 총정리
이디야커피 — 컵 3종 + 접시 3종, 배달까지 되는 유일한 곳
이디야는 4월 29일 빙수 6종을 발표하고 4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컵빙수는 컵팥절빙(팥+미니 인절미, 4,900원), 컵망코빙(망고+그래놀라+코코넛 밀크, 4,900원), 컵두초빙(초코쉘+카다이프+크림, 5,900원) 3종이고, 여럿이 먹을 수 있는 접시빙수도 접시팥절빙·접시망고빙 각 12,800원, 접시두초빙 13,800원으로 함께 냈습니다.
주목할 포인트는 판매 채널입니다. 뉴시스·아시아경제 보도 기준으로 이디야는 전국 가맹점과 이디야멤버스 앱 외에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판매를 공식 발표에 명시한, 이번 비교 브랜드 중 유일한 곳입니다. 집에서 컵빙수를 시켜 먹고 싶다면 사실상 이디야가 정답입니다.
사진: 이디야커피 공식 제공 비주얼(아시아경제 2026-04-29 보도 게재) — 왼쪽이 컵빙수 3종, 오른쪽이 접시빙수 3종입니다
컴포즈커피 — 3,900원 최저가, 대신 크기를 알고 가세요
컴포즈는 5월 12일 여름 신메뉴로 컵빙수 2종 망고 자몽 요거빙과 연유 수박 팥빙을 냈습니다(개그맨 김원훈과 협업한 숏폼 광고 3편을 함께 공개했고, 대표 음료는 국내산 논산 수박을 쓴 '논산에서 온 수박 주스'입니다). 가격은 각 3,900원으로 이번 비교 대상 중 최저가인데, 한 가지 정직하게 밝혀둘 점이 있습니다. 뉴스 보도에는 가격이 실리지 않아 가맹점 근무자 게시물과 실구매 후기가 일치하는 것을 근거로 확인한 값입니다. 또 컵 크기가 크림라떼 컵과 같은 14oz라는 가맹점 안내가 있어(단일 출처라 참고 수준으로만), 릴스 비주얼로 기대한 것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최저가 대신 소용량'으로 이해하고 가시는 게 맞습니다.
빽다방 — 라인업은 4종으로 제일 많은데, 가격은 안 알려줍니다
빽다방은 4월에 첫 컵빙수 통단팥컵빙(통단팥+인절미+미숫가루 토핑, 우유·연유 베이스)을 냈고, 6월 19일 망고·블루베리·초코 컵빙수 3종을 추가해 라인업을 4종으로 늘렸습니다. 빽다방 공식 뉴스룸 기준으로 망고·블루베리는 나타드코코·치즈큐브·연유 토핑, 초코는 초코 우유 베이스에 초코크런치·브라우니·초코볼 토핑 구성이고,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빽다방 빵연구소에서 판매합니다. 특이하게도 공식 뉴스룸과 보도 어디에도 가격이 명시돼 있지 않아, 이 글에서는 가격을 추정해 적는 대신 '매장·앱에서 확인'으로 남깁니다.
사진: 빽다방 통단팥컵빙 공식 메뉴 이미지(여행픽 2026-04-23 보도 게재) — 공식 메뉴 정보에 컵 용량 414ml(14oz)로 표기돼 있습니다
4. 스타벅스 — 1999년 이후 첫 빙수, 그리고 이미 내려간 메뉴 페이지
판을 키운 건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빙수 메뉴인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와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 2종을 4월 24일 출시했습니다. 레드빈은 통팥·찹쌀떡·인절미 크림·콩고물로 클래식 팥빙수를 구현한 구성이고, 에스콰이어 코리아·여행픽 보도가 공통으로 전한 조건이 독특합니다 — 매일 오후 2시부터만 주문 가능했고, 처음부터 '여름 초입까지 한정 판매'로 예고됐습니다. 가격은 출시 당시 8,300원(그란데 단일)으로, 공식 메뉴 페이지가 이미 내려가 1차 출처로 재확인할 수는 없었고 이용자 후기와 리뷰 보도가 일치하는 값입니다.
그리고 예고대로 됐습니다. 2026년 8월 11일 직접 확인 기준,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의 빙수 블렌디드 메뉴 페이지는 삭제/비활성 상태입니다. '판매 종료'를 못박은 공식 공지는 없지만, 지금 가서 찾으신다면 매장별 잔여 판매 여부를 앱에서 먼저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스타벅스 여름 신메뉴 전반의 이름·가격은 스타벅스 2026 여름 신메뉴 총정리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사진: 스타벅스 빙수 블렌디드 공식 비주얼(에스콰이어 코리아 2026-04-22 보도 게재)
참고로 투썸플레이스도 애플망고 눈꽃컵·우유 모나카 눈꽃컵 2종으로 이 판에 참전했습니다. 공식 프로모션 비주얼에는 각 6,300원(ICED ONLY)으로 표기돼 있는데, 별도 보도로 가격을 재확인하지는 못해 참고로만 적어둡니다.
사진: 투썸플레이스 눈꽃컵 공식 비주얼(여행픽 2026-04-23 보도 게재) — 우유 모나카 눈꽃컵은 태극당 협업 제품입니다
5. 헛걸음 안 하는 실전 팁 5가지
- 오후에 그냥 가면 위험합니다. 저가 3사 컵빙수는 재료 소진 시 조기 품절이 잦습니다. 메가MGC오더·컴포즈커피·이디야멤버스 앱의 주문 화면에 품절 표시가 뜨니, 출발 전에 앱으로 확인하고 가까운 다른 지점도 같이 봐두세요.
- 배달로 시킬 거면 이디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판매를 공식 발표에 명시한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 3~4명이 같이 먹을 거면 접시빙수 계산을 해보세요. 1인 컵빙수 여러 개(예: 컵팥절빙 3개 = 14,700원)보다 이디야 접시빙수(12,800~13,800원)가 컵빙수 2.5개 값으로 양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 스타벅스 빙수 블렌디드를 노린다면 앱부터. 공식 페이지가 내려간 상태라, 매장에 남아 있는지 앱 주문 화면으로 확인하는 게 헛걸음을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도장깨기는 8월 안에 끝내는 걸 추천합니다. 5개 브랜드 모두 종료일을 공지하지 않았지만, 작년 메가가 9월 초에 시즌을 접었다는 보도(중앙이코노미뉴스 2025-08-29)가 있고 스타벅스는 이미 페이지가 내려갔습니다. 여름 시즌 한정 메뉴는 공지 없이 사라집니다.
빙수까지 갈 것도 없이 시원한 게 급한 날은 편의점 여름 꿀조합 총정리도 함께 참고하세요 — 컵빙수가 품절된 날의 차선책으로 유용합니다.
6. 이 글이 확인하지 못한 것들 (정직하게 밝힙니다)
- 빽다방 컵빙수 4종의 가격 — 공식 뉴스룸·메뉴 페이지·보도 어디에도 없어 확인 불가. 매장·앱에서 확인하세요.
- 각 브랜드 판매 종료일 — 5개 브랜드 모두 미공지. '통상 여름 시즌 한정, 9월 초 전후 종료 추정' 이상은 단정하지 않습니다.
- 스타벅스 8,300원의 공식 1차 출처 — 메뉴 페이지가 내려가 재확인 불가, 후기·리뷰 보도 종합값입니다.
- 메가 컵빙수 '3종'의 정확한 구성 — 보도로 이름이 확인된 건 2종뿐입니다.
- 8월 현재 매장별 실제 품절 상황 — 매장·시간대별로 달라 웹으로는 확정 불가. 앱 확인이 답입니다.
정리하면 — 올여름 컵빙수는 컴포즈 3,900원부터 스타벅스 8,300원까지 가격대가 2배 이상 벌어져 있고, 저렴한 쪽은 조기 품절이, 비싼 쪽은 시즌 종료가 변수입니다. 다섯 브랜드 도장깨기 중이시라면 어느 브랜드가 제일 나았는지 댓글로 한 줄 남겨주세요. 달라진 가격이나 품절 정보를 알려주시면 다음 독자를 위해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출처: 메가MGC커피·이디야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공식 발표 및 공식 뉴스룸, 뉴시스(2026-04-29·06-19), 아시아경제(2026-04-29), 한국경제(2026-04-30·04-17), 이데일리(2026-05-14), 서울경제(2026-05-03), 비욘드포스트(2026-05-12), 에스콰이어 코리아(2026-04-22), 여행픽(2026-04-23), 중앙이코노미뉴스(2025-08-29),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2026-08-11 접속 확인). 컴포즈 가격·스타벅스 가격은 본문에 밝힌 대로 이용자 후기·가맹점 안내 종합입니다. 이미지는 각 브랜드 공식 제공 비주얼(게재 매체 본문 명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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